[인터뷰] '2연승' 김진욱 감독 "윤석민 홈런, 승부 결정지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3.14 16: 04

kt가 시범경기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삼성과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시범경기' 2차전을 9-4로 승리했다. 1회 터진 멜 로하스의 1타점 2루타가 결승점이었다.
해결사는 윤석민이었다. 윤석민은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 상대로 1회 투런포, 3회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심우준도 4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로하스도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만점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주권의 투구가 빛났다. kt 4선발로 낙점된 주권은 5이닝 동안 8피안타를 맞았지만 사사구 없이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또한, 그 뒤를 이은 고창성, 홍성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모습이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경기 초반 윤석민의 홈런 2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심타선의 장타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어, 시즌에도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권도 4선발로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고 불펜 투수들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여 만족스럽다"고 호평했다.
한편, kt는 15일부터 이틀간 대전 한화 원정을 떠난다. 15일 선발투수로는 금민철을 예고했다. /ing@osen.co.kr
[사진] 수원=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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