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바꾼 기아차 ‘더 뉴 카니발’, 8단 자동변속기 달고 연비 ↑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3.13 10: 27

기아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미니밴 카니발이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카니발’을 출시했다. 전면부 디자인을 바꾸고,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으며 유로6 환경 기준도 맞췄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BEAT 360에서 ‘더 뉴(The New) 카니발’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카니발’의 전면부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였고, 새 범퍼는 볼륨감을 강조했다. 후드 또한 볼륨감이 강조 돼 당당함을 살렸다.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을 달아 얼굴이 달라 보이게 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와 유니크한 디자인의 LED 리어콤비램프로 신선함을 강조했다. 바퀴에는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을 달았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클러스터 페시아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해 고급화를 시도했다. 클러스터는 글자체 및 그래픽을 개선해 시인성을 높였다.
'더 뉴 카니발'은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변속 응답성이 부드러워졌고, 연료 효율성이 높아졌다. R2.2 디젤 엔진의 연비는 11.4km/ℓ(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로 종전(11.1km/ℓ)보다 높아졌다.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을 단 모델의 연비는 8.2km/ℓ로 개선 됐다. 동일 모델의 종전 연비는 7.9km/ℓ였다. 
‘더 뉴 카니발’의 R2.2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요소수 방식의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을 적용했다. 요소수를 별도로 채워줘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지만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첨단 안전 사양도 다수 적용 됐다.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차로 이탈 시 표시 및 경고음으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차로 이탈 경고(LDW), 주행 중 사각지대 또는 후측방 고속 접근하는 차량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 예상 시 경고 및 차량을 스스로 제동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마주 오는 차량 또는 선행차량 감지 시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에 포함됐다.
버튼 시동 스마트키와 후방카메라를 전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으며,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를 달아 후석 탑승자의 편의도 고려했다.
사운드 시스템은 미국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고,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스마트 내비게이션 유보(UVO)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늘렸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였다.
‘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7인승 디젤 2.2 모델이 VIP 3,740만원, 프레지던트 4,110만원 ▲7인승 가솔린 3.3 모델이 프레지던트 3,860만원 ▲9인승 디젤 2.2모델이 럭셔리 3,150만원, 프레스티지 3,470만원, 노블레스 3,82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9인승 가솔린 3.3모델이 노블레스 3,6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690만원 ▲11인승 디젤 2.2모델이 디럭스 2,880만원, 프레스티지 3,390만원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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