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베테랑 콜론 상대 시범경기 2호 안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12 07: 09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텍사스의 베테랑 선발 바톨로 콜론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날렸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오타니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나 힘겨운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9푼1리(11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수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오타니는 빅리그 투수의 공을 칠 수 없다. 고등학교 수준"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생산한 오타니가 반격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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