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벤투스] 포체티노, "패배에도 불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08 07: 22

 "이날 경기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 그래도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며 이길 자격이 있다는 것은 증명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7-2018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 이과인에게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1차전 원정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합계 3-4로 뒤지며 2010-2011시즌 이후 7년 만의 8강행 꿈을 접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경험 차이가 나타났다. 유벤투스는 전반 토트넘에게 압도당했지만, 후반 적절한 교체 카드 활용을 통해 순식간에 두 골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알레그리 감독의 적절한 교체 카드 활용이 성공한 것.

경기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서 "3분 사이 우리는 두 가지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것이 우리가 탈락한 이유이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열심히 뛰었다. 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첫 골을 넣을 때까지 환상적으로 축구했고, 상대 압도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날 경기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 그래도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며 이길 자격이 있다는 것은 증명했다. 하지만 축구에서 헌신도 중요하지만 골 넣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벤투스는 적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골을 넣었다.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잘 살렸다. 유벤투스 같은 팀은 뛰어나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 당연히 골을 넣을 것이다"고 이날 수비진의 실책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다른 위대한 팀 상대로 맞섰다. 토트넘 선수들에게 매우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미래에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이런 레벨에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이런 종류의 게임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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