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볼넷' 오타니, 3G 연속 무안타 침묵 '타율 .111'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07 07: 2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의 방망이가 잠잠하다.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 앳 토킹스틱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1푼1리로 떨어졌다. 
이로써 오타니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자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8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고 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애리조나 우완 잭 고들리를 맞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낮게 떨어진 81.9마일 커브에 배트가 헛돌았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두 버째 타석도 마찬가지였다. 고들리에게 볼카운트 1-2로 몰린 오타니는 5구째 몸쪽 낮게 꺾인 82.7마일 커브에 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6회초 3번째 타석은 2사 2루 찬스였다. 좌완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6구째 바깥쪽 높은 공을 골라내며 1루에 걸어 나갔다. 시범경기 3번째 볼넷. 
오타니는 8회초 타석에서 대타 크리스 카터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