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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STL 몰리나, 2020시즌 종료 후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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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익래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전설적인 포수 야디어 몰리나(36)가 자신의 은퇴 시점을 선언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3년 연장 계약이 마무리되는 2020시즌 후 은퇴할 계획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야디어 몰리나가 계약 마무리 시점인 2020년 이후 은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몰리나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3년간 6000만 달러 수준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몰리나는 2012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2017년까지 계약했다. 그 계약을 연장했던 것.

20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몰리나는 지난해까지 14시즌 통산 174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4리, 126홈런, 785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포수다. 몰리나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 메이저리그 역대급 포수라는 평가가 자자하다. 몰리나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따낸 바 있다.

몰리나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어 견딜 수 없다"며 "남은 3년 동안 세 번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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