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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GM 보좌역, "오타니, 노모식 영어 학습 방법 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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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기다 마사오 니혼햄 파이터스 단장 보좌역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에게 노모식 영어 공부 방법을 장려했다.

3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메이저리그 3개 구단에서 뛰었던 기다 마사오 보좌역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언을 건넸다. 그는 "노모는 작은 사전을 늘 가지고 다녔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말문이 트였다"고 전했다.

물론 영어 습득이 중요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기다 마사오 보좌역의 말이다. 그는 "'아하', '야' 정도만 구사하며 버텼다"며 "야구를 열심히 하면 동료들도 응원해주고 도와준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성적으로 존재감을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는 의미였다. 이는 구리야마 니혼햄 감독의 생각과도 같다.

구리야마 감독은 최근 영어 삼매경에 빠진 오타니에게 영어 공부보다 야구 훈련에 전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 현지에 도착하면 훈련 시간부터 확보해야 한다. 물론 언어도 중요하나 영어 공부에만 집중하다보면 가장 중요한 걸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이어 "오타니는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주위에서 돕지만 야구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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