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메디컬 통과' 사바시아, NYY 1년 재계약 발표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상학 기자] 베테랑 좌완 투수 CC 사바시아(37)가 뉴욕 양키스와 1년 재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사바시아와 1년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1년 연봉 1000만 달러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이상없이 통과하며 계약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됐다.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한 사바시아는 FA 시장에서 적잖은 관심을 모았다.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 선택은 양키스 잔류였다. 

지난 2009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트레이드로 옮겨온 사바시아는 내년까지 양키스에서만 무려 10년째 몸담게 됐다. 현역 양키스 선수로는 2008년부터 뛰어온 외야수 브렛 가드너 다음으로 오래 뛰고 있다. 투수 중에서는 양키스 최장수 선수다. 

지난 2001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사바시아는 올해까지 17년간 509경기 모두 선발등판했다. 총 3317이닝을 던진 사바시아는 237승146패 평균자책점 3.70 탈삼진 2846개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7년 아메리칸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았고, 2009~2010년 양키스에서 19승-21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다. 2009년 양키스의 가장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과체중 때문에 2014~2016년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다. 3년 연속 한 자릿수 승리에 그치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27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3.69 탈삼진 120개로 반등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37로 역투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내년 시즌 루이스 세베리노, 다나카 마사히로, 소니 그레이, 조던 몽고메리에 사바시아로 이어지는 5선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waw@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