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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언론, "추신수 부활했지만 팀 리빌딩에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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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반등의 2017년을 보낸 추신수이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의 리빌딩에 족쇄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가 운영하는 '스포츠데이 댈러스뉴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라는 제목하에 기사를 게재했다. 한국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걸어온 과정부터 가족관계와 TV 예능 출연 등까지 다양하게 다뤘다. 

야구적으로는 2017년을 반등의 시즌으로 평가했다. 댈러스뉴스는 '추신수는 2016년 48경기를 치렀지만, 2017년에는 149경기를 대부분 지명타자로 뛰었다. 타율 2할6푼1리 22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의 시즌은 좋지 않았지만 적어도 추신수는 잘 쳤다'고 설명했다. 

추신수의 FA 계약도 거론했다. 댈러스뉴스는 '추신수는 2013년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기간과 금액이 남아있어 텍사스의 팀 리빌딩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텍사스의 로스터 개선이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추신수는 아직 3년 총액 62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내년이면 만 36세로 하락세를 걱정해야 할 때가 왔다. 추신수의 가치가 높을 때 트레이드로 정리, 젊은 유망주를 받아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게 지역 언론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이어 댈러스뉴스는 '추신수가 커리어 전반에 걸쳐 꽤 많은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팔뚝 골절, 허리 염증, 햄스트링, 종아리 염좌를 겪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 이적 후 4년 중 2년을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다. 결국 올해 지명타자로 나서며 외야 수비 비중을 낮췄다. 

이외에도 댈러스뉴스는 추신수가 한국 출신으로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투수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것도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2015년 7월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한국인 첫 사이클링히트 기록도 언급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지난 2011년 5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던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당시 추신수는 벌금 675달러, 집행유예 27일, 6개월간 운전면허 정지를 선고받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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