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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가네모토 감독, "로사리오 주루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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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도루하는 4번타자가 될 것인가. 

일본 '스포츠호치'는 26일 한신 타이거즈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의 주력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고 보였다. 타격이 가장 중요하지만 올 시즌 한국에서 도루 10개를 기록한 만큼 주루에도 시선이 향하고 있다. 

가네모토 감독은 로사리오에 대해 "주루도 필사적으로 하는 것 같다. 발도 빨라 주루도 기대를 한다"며 "1루에서 3루로 달리는 것은 발이 빠르지 않아도 의식이 있으면 상대 수비 위치를 보고 판단,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 베테랑들과 외국인선수들이 열심히 주루하면 팀도 더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로사리오는 키 180cm, 체중 100kg 거구이지만 달릴 때 가속도가 붙는 타입이다. 올해 한화에서도 도루 10개를 하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6월9일 대전 삼성전에선 한 이닝에 2루, 3루를 연이어 훔치며 상대 허를 찌르기도 했다. 

스포츠호치는 '4번타자 로사리오를 향한 한신의 기대가 크다. 30홈런 100타점은 물론 주루에서도 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번타자 외인이 주루에도 적극성을 보이면 팀 분위기는 뜨거워진다. 타선에도 그 가치가 엄청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달리는 야구를 위해선 어느 정도 체중 감량도 불가피하다. 이날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가네모토 감독은 로사리오에게 '다이어트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를 통해 "체중을 줄여달라"는 부탁을 전했다.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정 체중 유지가 로사리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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