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파운데이션, 22일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 개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2.18 12: 55

이만수 전 SK 감독이 만든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이 오는 22일 열린다. 
이만수 전 감독과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 건물 7층에서 제1회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을 갖는다.
이만수 포수상은 앞으로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엘리트 야구 선수들 중 한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야구 장비 등 이 전달된다.

이만수 전 감독은 "나는 지난 48년 간 야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 사랑에 감사해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기 위해 이 상을 제정해 아마추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이만수 감독님이 SK 사령탑에서 물러나면서부터 구상하셨던 상"이라며 "사실 지난해부터 시상을 하려 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1년이 늦어졌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만수 포수상’의 첫 수상자로는 청주 세광고의 포수 김형준이 선정됐다. 김형준은 올해 20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김형준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9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았다. 
또 특별부문인 ‘홈런상’은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가 수상한다. 한동희는 올해 28경기에서 홈런 5개, 타율 3할4푼8리 25타점을 기록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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