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저지, “스탠튼과 같이 뛸 날 정말 기다려진다”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서정환 기자] ‘신인왕’ 애런 저지(25)가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 9일 스탠튼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고,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와 싱글A 유망주 두 명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양키스는 오타니 쇼헤이는 놓쳤지만, 스탠튼을 영입해 애런 저지와 함께 핵타선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내셔널리그 MVP가 만난다. 저지와 스탠튼은 지난 시즌 무려 홈런 111개를 합작했다. 벌써부터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저지는 15일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경기를 관람하며 ESPN과 인터뷰를 나눴다. 저지는 “우리는 단지 훌륭한 선수를 얻었을 뿐만이 아니라 선수층에 질을 더했다. 그는 MVP다. 스탠튼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스탠튼이 어떤 루틴으로 경기를 준비하는지도 엿볼 수 있다. 그는 양키스에 빠르게 녹아들 것이다. 우리는 좋은 호흡을 이룰 것이다. 뉴욕에 최고로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찬사를 늘어놨다.

스탠튼은 앞으로 10년 동안 2억 9500만 달러(약 3213억 원)의 계약이 남아있다. 양키스의 전설이었던 데릭 지터 말린스 CEO는 스탠튼을 이적시켜 구단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만약 스탠튼이 2020년에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아 FA권리를 포기한다면 말린스는 3000만 달러(약 327억 원)를 양키스로 보내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