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개정 협상 완료, 오타니 11월 중 신청"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11.10 05: 55

일본프로야구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24)가 빠르면 이달 중 메이저리그 이적을 타진한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야구기구(NPB)와 MLB의 포스팅시스템 개정 협상이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표명한 오타니가 이르면 11월 중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해 연내에 새로운 이적팀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종전대로 일본 구단이 이적료 상한으로 2000만 달러를 설정하고 지불할 의사가 있는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내용에 합의했다. NPB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각구단에 보고하고 메이저리그는 선수노조의 동의를 얻으면 확정된다. 기존의 시스템과 차이가 없다. 

포스팅시스템이 결정되면 니혼햄은 오타니의 의지를 받아들여 이달 중 포스팅 신청이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 기간이 30일이어서 연내에 이적구단이 결정된다. 2011년 텍사스 다르빗슈 유(12월 8일), 2013년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12월 25일)에 비하면 빠른 포스팅 일정이다. 
오타니는 현재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미국 대형 에이전트 회사 'CAA 스포츠'를 에이전트로 선임해 메이저리그 진출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CAA 관계자들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작으로 이적 활동을 시작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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