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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7] 美매체 조롱 "이닝, 다르빗슈 2G < 불펜등판 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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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익래 기자] 다르빗슈 유(31·LA 다저스)는 우승 청부사가 아니었다. 실망스러운 모습에 현지 언론에서도 조롱 섞인 비판을 보내고 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휴스턴과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을 1-5로 패했다. 1988년 이후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렸으나 마지막 순간 물거품이 됐다.

선발투수 다르빗슈의 부진이 뼈아팠다. 다르빗슈는 1⅔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5실점(4자책)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하며 강판했다. 앞선 3차전 1⅔이닝 6피안타 4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2회 강판의 수모였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 다르빗슈와 저스틴 벌랜더, 소니 그레이 등을 두고 저울질했다. 결국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다르빗슈가 낙점됐다. 단 반 년을 위해 마이너리거 3명을 내줬다.

이는 패착이었다. 현지에서도 조롱섞인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LA타임스' 빌 샤킨 기자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클레이튼 커쇼가 구원등판해 4이닝을 던졌다. 이는 다르빗슈가 두 경기에서 던진 이닝보다 많다"라며 조롱했다.

5차전 선발이었던 커쇼는 이틀 휴식 후 7차전 구원등판했다. 다르빗슈-브랜든 모로우에 이어 세 번째 투수. 커쇼는 4이닝 동안 43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르빗슈가 3, 7차전 선발등판해 던진 3⅓이닝보다 더 많았다.

결과적으로 제 역할을 하나도 해내지 못한 다르빗슈 통에 월드시리즈 반지가 날아간 다저스였다. /i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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