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7] '불안한 출발' 다르빗슈, 1회 8구 만에 2실점 '고전'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1.02 09: 34

공 네 개로 1실점, 다시 공 네 개를 더 던져 추가 1실점이었다. 다르빗슈 유(31·LA 다저스)가 1회부터 뭇매를 맞았다.
다르빗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등판했다. 다르빗슈는 1회 안타 하나에 실책이 겹치며 2점을 먼저 빼앗겼다.
다르빗슈는 1회 공 4개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선두 조지 스프링어에게 볼카운트 1B-1S에서 2루타를 맞았다. 스프링어가 복판 낮은 슬라이더(84마일)을 제대로 잡아당겨 담장까지 타구를 보냈다.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이 다르빗슈의 초구를 노려 1루쪽 땅볼을 만들었다. 1루수 코디 벨린저가 타구를 잡아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다르빗슈에게 던졌다. 그러나 송구가 엉뚱한 방향으로 향했다. 3루로 향하던 스프링어가 득점했으며 브레그먼은 2루까지. 1루수 실책이었다.
브레그먼은 후속 호세 알투베 타석에서 과감히 3루를 훔쳤다. 이어 알투베의 1루 땅볼 때 홈인. 공 8개로 2실점이었다.
카를로스 코레아는 1루수 땅볼. 다르빗슈는 '인종 차별 논란'의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맞대결을 뜬공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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