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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7] '총력전 선언' 다저스 "마무리 잰슨, 조기 등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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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이제는 물러날 곳이 없다. LA 다저스가 총력전을 선언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리시즈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두 팀의 전적은 3승 3패. 마직막 7차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1승만 더하면 올 시즌의 주인공이 된다.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5차전까지 2승 3패로 몰렸지만, 6차전을 잡으면서 간신히 우승 희망을 이어감과 동시에 분위기를 끌고왔다.

7차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4,5차전 선발들도 모두 불펜에서 대기하며, 우승 반지 획득에 나선다.

미국 '다저스 블루'에 따르면 다저스는 4차전에서 5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우드와 5차전 선발로 나섰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까지 7차전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

동시에 마무리 켄리 잰슨도 세이브 상황이 아닌 조기 등판할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캔 거닉 기자는 "커쇼와 우드가 불펜에서 대기할 뿐 아니라 잰슨 역시 상황에 따라서 이닝 중간 조기 투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잰슨은 전날 8회에 올라와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의 3-1 승리를 지켜냈다. 당시 투구수는 19개. 로버츠 데이브 감독은 "잰슨이 효율적 투구를 했다"라며 7차전에서도 잰슨의 투입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다저스의 총력전은 지난해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있었다. 지난해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다저스는 4-3으로 앞선 7회에 잰슨을 투입했고, 잰슨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그리고 커쇼가 남은 ⅔이닝을 틀어막으면서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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