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김응룡 회장,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나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0.24 09: 16

KBO(총재 구본능)는 오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개막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자로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에 빛나는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선정했다. 
김응룡 회장은 1983년 해태타이거즈 감독으로 부임해 2000년까지 17년간 해태의 사령탑을 역임했으며 해태 시절 9회, 삼성에서 1회 등 한국시리즈 총 10회 우승의 위업을 쌓았다. 
김응룡 회장은 KBO 정규시즌에서 통산 2910경기에 출장해 1554승 1288패 68무의 성적으로 KBO 리그 최다 승 감독 자리에 올라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했다. 

또한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삼성 라이온즈 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두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KBO리그 명문구단으로 발돋움시켰으며 올해 1월부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회장을 맡아 아마추어 야구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의 애국가는 가수 백지영이 부르며 KBO는 이날 호남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1사단과 35사단 모범장병 200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개막 공식행사시 가로 70m, 세로 47m의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국민들과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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