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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프리뷰] 레일리 반격이냐, 장현식 굳히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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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분수령이 될 2차전이다.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NC의 2017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시리즈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승부처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29), NC는 장현식(22)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롯데를 후반기 에이스로 활약한 레일리를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레일리는 올 시즌 13승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13경기에서 7승무패 평균자책점 2.83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후반기 평균자책점-다승 모두 리그 1위. 

하지만 NC전 성적은 좋지 않았다. NC전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NC 상대로 3연패를 당하다, 6월30일 사직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후반기 8월11일 마산 경기에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레일리는 후반기 정교한 제구력과 직구 외에 떨어지는 변화구인 체인지업과 커브를 주무기로 구사한다. 템포 조절에 능한 기교파 투수라 쉽게 무너질 스타일은 아니다. 

NC는 장현식을 내세워 적지에서 2연승을 노린다. 장현식은 올 시즌 9승9패 평균자책점 5.29을 기록했다. 올 시즌 롯데전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5.71로 시즌 성적과 비슷하다. 하지만 사직구장에서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88로 안 좋은 것이 우려된다. 

장현식은 150km에 육박하는 포심 패트스볼이 주무기다. 직구 비율이 60% 가까이 된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묵직한 직구가 낮게 제구되는 날에는 쉽게 공략당하지 않지만 제구가 흔들리면 난타당하는 일도 잦다. 

롯데가 2차전을 잡는다면 1승1패로 대등한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반면 NC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둔다면 일방적인 시리즈로 흐를 수 있다. 그 열쇠를 2차전 선발투수 레일리와 장현식이 쥐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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