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니퍼트, 두산 운명 걸린 15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03 09: 40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6)가 시즌 15승과 함께 팀의 우승 희망 잇기에 나선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
2위 두산은 현재 1위 KIA에 1경기 차 뒤져있다. KIA가 kt를 잡는다면 우승은 KIA에게로 돌아간다. 그러나 KIA가 kt에게 발목을 잡힌 가운데, 두산이 이날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두산은 기적적으로 정규시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두산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리. 선발투수로는 더스틴 니퍼트가 나선다. 니퍼트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4승 9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며 장원준(14승 9패)와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도 2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두산이 꺼낼 수 있는 최상의 카드다.
한편 이틀 뒤인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SK는 선발 투수로 문승원이 나선다. 문승원을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6승 1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3차례 나와 2패 평균자책점 6.62의 성적을 남겼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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