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 장정석 감독 "우리 일은 최선 다하는 것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21 17: 18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야 하는 넥센. 사령탑은 평소와 다름없이 경기를 준비했다.
넥센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kt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팀간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패하면 가을야구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상황. 넥센으로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넥센은 이날 전까지 시즌 139경기 68승2무69패, 승률 4할9푼6리를 마크하고 있다. 5위 SK와 6위 넥센의 승차는 3.5경기. 이날 경기 패하면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고 SK가 전패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지워진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넥센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했지만 오늘 경기는 더 중요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 감독은 "우리가 할 건 최선 다하는 것뿐이다"라며 결연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장 감독은 "선수단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건내지 않았다. 코칭스태프들이 잘해줬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 1승이 필요한 상황.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밴헤켄은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등판, 128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한편, 라인업은 이정후-서건창-마이클 초이스-김하성-장영석-고종욱-김민성-허정협-박동원으로 꾸렸다. 주말 마산 NC전서 두 경기 모두 대타로 들어섰던 박동원이 안방마님으로 세 경기 만에 나선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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