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스와잭 활약' 밀워키, PIT 잡고 2연승…PIT 6연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9 11: 01

밀워키 브루어스가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80승(70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피츠버그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전적 68승 83패 째를 기록했다.
밀워키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 브렌트 수터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데 이어 제레미 제프리스(⅓이닝)-조쉬 헤이더(1⅔이닝)-앤서니 스와잭(1이닝)-코리 크네블(1이닝)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밀워키의 타자들도 꾸준히 점수를 뽑아냈다.
밀워키는 4회초 라이언 브론이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가운데, 6회초 조나단 빌라르의 2루타 뒤 에릭 소가드와 닐 워커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8회초 밀워키는 1사 후 다시 워커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브론과 트레비스 쇼가 안타를 이어가면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투·타가 안정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밀워키는 피츠버그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이날 밀워키의 수터는 시즌 3승 째를 잡았고, 3-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온 크네블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 제임슨 타이욘은 5이닝 2실점을 하면서 시즌 7패(7승) 째를 당했다.
한편 이날 KBO리그 출신의 활약도 돋보였다. 에릭 테임즈는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안타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스와잭은 8회 올라와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에릭 테임즈(위), 앤서니 스와잭(아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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