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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에 무너진 커쇼’ 다저스 충격의 2연패...김현수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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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클레이튼 커쇼(29)도 무너질 때가 있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볼파크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4로 패했다. 다저스(96승54패)는 2연패에 빠졌다. 필라델피아의 김현수는 결장했다.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으로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은 경기였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부터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와 저스틴 터너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려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커쇼는 5회까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6회말 커쇼는 선두타자 타이 켈리에게 볼넷을 줬다. 프레디 갈비스의 빗맞은 안타가 나온 뒤 커쇼가 닉 윌리엄스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미 2아웃. 하지만 리스 호스킨스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애런 알테어가 커쇼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결국 커쇼는 6회까지 막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커쇼만 믿었던 다저스 타선은 답답하게 터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이 솔로포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대타로 코리 시거가 등장했지만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자 그랜달도 삼진을 먹으며 다저스는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커쇼는 6이닝 4피안타 6삼진 1피홈런 2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커쇼는 시즌 4패(17승)를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알테어(위)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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