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신더가드 시뮬레이션 피칭...복귀 임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19 09: 09

‘토르’ 노아 신더가드(25, 뉴욕 메츠)의 복귀가 임박했다.
신더가드는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39구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그는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볼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타석에 섰던 선수들의 말을 빌려보면 위력적인 투구였다는 평가다.
오랜만의 투구였다. 신더가드는 지난 5월 1일 투구 중 광배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고통을 호소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즌 내내 재활에 전념한 그는 9월 8일 마이너리그서 던지며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훈련을 마친 신더가드는 “지난 3~4개월을 재활에만 쏟았다. 열심히 재활했다. 이제 마운드에 서서 내가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오늘은 성공적이었다. 내일 어떤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신더가드가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올 시즌 두 차례 정도 선발등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리 콜린스 감독은 “더 좋아질 것이다. 한 번 정도 등판해주면 좋겠지만, 두 번 등판하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지켜보겠다”며 에이스의 복귀를 반겼다. 신더가드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5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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