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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한 시즌 최초 4차례 이주의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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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거포 외야수 J.D. 마르티네스(31)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 4번의 이주의 선수상 영광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하며 한 시즌 4차례 수상은 지난 1973년(아메리칸리그 1975년) 상이 제정된 이래 마르티네스가 처음이라고 알렸다. 

마르티네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지난 5월22일, 7월17일 두 차례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7월18일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된 뒤 지난주와 이번주 2주 연속 이주의 선수상을 차지하며 한 시즌 총 4번이나 수상했다. 통산 6번 이 상을 받은 마르티네스는 올해만 무려 4번을 획득했다. 

같은 시즌 양대리그에서 이주의 선수상을 받은 건 200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오간 카를로스 벨트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아울러 2주 연속 이주의 선수상은 내셔널리그는 2015년 5월 브라이스 하퍼, 아메리칸리그는 2016년 9월 게리 산체스 이후 처음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주 23타수 10안타 타율 4할3푼5리 3홈런 6타점 OPS 1.437로 활약했다. 올 시즌 108경기 타율 2할9푼7리 116안타 40홈런 90타점 OPS 1.053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애리조나 이적 후 51경기에서 홈런 24개를 몰아쳤다. 올 시즌 후 FA가 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른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가 수상했다. 지난주 2경기에서 완봉승 포함 2승을 거두며 16이닝 무실점 탈삼진 17개로 위력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의 22연승 주역으로 올 시즌 두 번째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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