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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힐만 감독, "긍정적인 분위기 유지로 9회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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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접전 끝에 승리를 안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SK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70승(65패 1무) 고지를 밟았다.

이날 SK는 1회 2점을 낸 뒤 4회 최정의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갔지만, 5회와 6회 실점을 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8회 각각 1점씩 주고 받은 가운데 SK는 9회초 6타자가 연속으로 안타를 치며 8-4로 달아났다. 9회말 2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킨 SK는 이날 경기를 잡았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힐만 감독은 "선발 박종훈이 비록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6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8회 불펜에서 불필요한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선수들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해 9회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9회말 위기 상황에서 백인식이 2군에서 정말 잘 준비해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백인식에게는 큰 자신감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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