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폰은 아이폰8 아닌 아이폰X, 얼굴로 잠금해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11 12: 28

오는 9월 12일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10주년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8이 아닌 '아이폰X'가 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 등 IT 전문 매체들은 iOS 개발자인 스티븐 스로튼-스미스의 트위터를 인용, 애플이 오는 12일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8'이 아니라 '아이폰X'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스티븐 스로튼-스미스의 트위터는 iOS11 관련 코드에서 아이폰X 및 아이폰8에 대한 언급을 발견했다. 기존 루머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0주년 기념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8이며 함께 공개될 두 종류의 아이폰은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였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10주년 기념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X가 될 전망이다. X가 엑스로 불릴지, 텐으로 불릴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후속으로 출시될 휴대폰은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가 아니라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매체들은 덧붙였다. 
네이밍 순서는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은 'S'가 붙는 규칙을 따르는 것이 맞다. 그러나 OLED 스크린의 등장으로 이런 아이폰 명칭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아이폰X의 이름은 맞다하더라도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매체들은 아이폰X는 지문인식 센서인 터치ID 대신 3D 얼굴인식을 통해 잠금이 해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브라질 출신 iOS 개발자 길레르메 함보가 트위터에 동영상으로 안면인식 기능을 통한 인증 과정을 올려 아이폰X의 잠금해제 장면을 올리면서 더욱 확실해졌다. 
매셔블은 얼굴로 잠금해제를 할 수 있는 '페이스 ID'를 선택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페이스 ID는 아이폰 잠금해제, 사파리 자동완성, 앱스토어, 아이튠즈 등에서 쓸 수 있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길레르메 함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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