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지난해 매출 2211억원...韓 접속자 86% 증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3.09 23: 53

 스카이스캐너가 2015년 한 해 동안 1억 8300만 미국 달러(한화 약 2211억 555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이다.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 해 대비 5% 증가한 3400만 미국 달러(한화 약 410억 8900만원), 총 예약 수입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12억 미국 달러(한화 약 13조 5352억원)를 기록했다.
스카이스캐너 서비스 방문자 수는 월 평균 5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총 방문자의 59%를 차지한 모바일 플랫폼 방문객이 60% 이상 증가하며 12개월 간 7 퍼센트 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스카이스캐너 플랫폼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2015년에는 전년 대비 134.6% 상승했다.
스카이스캐너 모바일 플랫폼에서 여행을 계획하거나 실제 예약을 하는 여행객이 갈수록 증가하며 모바일을 통한 항공권 예약률은 연간 24% 성장했다. 이는 항공권 구입을 계획한 소비자들이 실제 항공권을 예약하는 전환 비율의 42%에 해당된다.
2015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및 미주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48%, 모바일 방문자 수는 62%로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14년 유비비(Youbibi) 인수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온 중국 시장에서는 방문자 수가 67% 늘어났으며 모바일 방문자 수 또한 2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 시장의 스카이스캐너 모바일 접속자 수는 전년 대비 86% 이상 증가했다. 미주 지역의 경우에는 모바일 플랫폼 방문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55% 상승을 기록했다.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 서비스 분야 이외에 비즈니스 및 B2B 부문에서도 수익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자체 렌터카인 화이트 라벨 프로덕트를 출시하고, 마이크로 포털 서비스 MSN과 같은 메이저 브랜드를 포함해 총 400여 개의 파트너사와 제휴를 강화하며 렌터카 상품 수익을 71% 증대시켰다.
특히, 국내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롯데 JTB 등 11개의 국내 대표 여행사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3개의 국내 항공사를 포함해 총 14개 기업과 신규 제휴를 맺으며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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