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무역대표부, 홈플러스와 호주산 망고 프로모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2.22 23: 42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대표 브렛 쿠퍼)는 망고의 수요 급증에 맞춰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국내 대형마트와 함께 호주 망고 시식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식행사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홈플러스 15개 매장에서 진행되며 소비자들은 호주 망고를 직접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도 24일부터 일주일간 호주 망고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국의 겨울에 해당하는 10월부터 그 다음해 3월까지는 호주의 망고 수확시기로 호주 망고를 즐기기에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망고는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건강에 필수적이다.

또한 비타민 A,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비타민 C는 질병의 감염으로부터 몸을 지키고 항산화 작용을 하며, 뼈와 연골, 근육과 혈관 등을 이루는 콜라겐의 형성에 필요한 성분이다. 또한 망고는 폐의 산소를 몸 전체의 세포들로 전달하는데 필요한 성분인 철의 흡수를 돕는다. 망고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것을 돕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할뿐만 아니라 세포와 조직, 피부의 재생과 회복에 도움을 줘 항노화 효과도 있다.
호주 망고는 한국-호주 FTA로 올해부터 관세가 6% 인하된 데 이어 앞으로 매년 3%씩 단계적으로 관세가 추가 인하됨에 따라 2023년에는 관세가 완전히 철폐될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주산 망고를 즐길 수 있게 되자 매년 호주산 망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3년간 호주 망고 수입량과 수입금액이 약 2500% 급증할 정도로 호주산 망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호주산 망고는 다른 원산지 망고에 비해 크기가 크고 표면색이 붉고 맛이 뛰어나 시중에는 '애플 망고'로 잘 알려져 있다. 과육이 단단한 편이라 식자재로 사용하기에도 유용하고, 보관기간이 비교적 길어 고급스러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호주망고협회 트리나 웰치(Treena Welch) 마케팅 매니저는 "호주인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제철 과일인 호주 망고를 즐겨먹는다"며 "호주산 망고는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한 향과 맛 때문에 자국에서도 매 식사 때마다 즐길 정도로 인기 있는 과일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호주무역대표부 브렛 쿠퍼(Brett Cooper) 대표는 "망고뿐 아니라 체리, 견과류 등 한-호 FTA 체결로 더욱 가까워진 호주의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산 망고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 이외에 현대백화점 식품관, 코스트코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주한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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