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서정환의 사심인터뷰①] 전자랜드 ‘롱~다리 미녀’ 박혜영 치어리더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서정환 기자] 산적 같은 남자들의 인터뷰는 가라. 100% 사심을 담아 여신들만 찾아가는 사심인터뷰. 새해 첫 주인공은 전자랜드의 ‘롱~다리’ 미녀 치어리더 박혜영을 만났다. 시원시원한 외모만큼이나 걸출한 입담이 매력적인 미녀였다.

OSEN: 굉장히 ‘롱다리’신데 어려서부터 키가 컸나 봐요?

박혜영: 중학교 3학년 때 갑자기 10cm가 컸어요. 어렸을 때부터 키가 컸어요.

OSEN: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박혜영: 요즘에 팬분들이 많이 주세요. 학창시절에 그냥 두루두루 받았어요. 초콜릿 걱정은 안했어요. 호호.

OSEN: 학창시절 별명은 뭐였어요? 롱다리 미녀 김현정 뭐 그런 거 아니었을까요?

박혜영: ‘타조’였어요. 호호. 다리가 길고 속눈썹이 길어서요.

OSEN: 학도 있는데 왜 하필 타조를?

박혜영: 모르겠어요. 하하.

OSEN: 괜찮아요. 저는 개구리였어요 ㅎㅎ



OSEN: 치어리더를 시작한 계기는요?

박혜영: 23살 때 SK나이츠에서 시작했어요. 드림팀 막내였어요. 그게 2004년인가 그래요.

OSEN: 나이가 나오네요?

박혜영: 아니에요 한 9년 정도 됐어요. 호호.

OSEN: 외모는 앳돼 보이는데요. SK에서 오래 활동했는데 다른 팀으로 가게 된 이유가 있나요?

박혜영: SK에서 하다가 치어리더를 그만두고 싶어서 회사를 나왔어요. 그 때 부모님도 안정적인 일을 하라고 하셨어요. 오래 하다 보니 일에 대해 좀 시들해진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서 일반 회사에서 사장님 비서 일을 잠시 했어요. 정말 다른 일을 했어요. 그 일은 계속 앉아서 활동적이지 않고 사장님 스케줄 관리하고, 손님 오면 응대하고 그런 거였어요. 혼자 있다 보니 우울증에 걸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3달하고 그만뒀죠.

OSEN: 성격이랑 안 맞았군요?

박혜영: 네, 원래 성격이 활발한 편이에요. ‘아! 이런 일은 나랑 안 맞는구나!’라고 느꼈어요. ‘치어리더처럼 활동적이고 움직이는 일이 나랑 맞구나’라고 느꼈죠. 그 때 SK나이츠와 와이번스를 했어요. 다른 외적인 행사도 많이 했어요. 그 때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OSEN: 치어리더하면 무릎이 너무 아플 것 같아요. 경기 중 선수들이 덮칠 때도 있고. 볼 때 마다 안타까워요. 어려운 점이 있다면?

박혜영: 그래서 무릎에 멍이 엄청 들어요. 저번에는 선수가 덮쳤는데 사진이 찍혔어요. 그 사진을 간직하고 있어요. ㅎㅎ 며칠 전에는 아는 동생이 선수에게 밟혀서 피멍이 들었어요. 그런 경우는 많죠.

OSEN: 기자들도 좀 미안해요. 너무 섹시하게 기사제목을 뽑아서 속상한 적도 있죠? 저희도 먹고 사느라ㅠ

박혜영: 너무 속상하죠. 사진도 그렇지만 글귀가 좀 심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것 때문에 치어리더들이 힘들어요. 너무 심한 것은 기자분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도 해요.

OSEN: 어떤 치어리더로 남고 싶나요?

박혜영: SK에서 아기엄마 치어리더도 있었어요. 김경아 선배라고. 아기를 낳아도 어린 친구들과 견주어서 맘먹을 정도로 잘하셨어요. 사실 치어리더도 여자다보니 결혼도 해야 되고. 저는 열심히 했던 치어리더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OSEN: 주부 치어리더에 한 번 도전하시나요?

박혜영: 기회가 되면 도전해보려고요. 요즘 ‘토토가’가 유행하잖아요. 치어리더도 아이 엄마가 모여서 하는 팀도 있거든요. 큰 행사에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나중에 마음 맞는 치어리더들끼리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OSEN: 올해 소망이 있다면?

박혜영: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도 만나고 싶어요.

<박혜영 치어리더의 이상형은 2편에서 계속>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