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올해의 책, <강신주의 감정수업> “모든 저자 애정결핍”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2.24 09: 57

강신주의 ‘감정수업’이 예스24 올해의 책에 뽑혔다.
예스24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출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 올해의 책’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책으로는 강신주의 ‘감정수업’이 선정됐다.
12회째를 맞은 '예스24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행사로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 총 120권의 후보작 가운데 24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예스24는 설명했다. 올해 투표에는 총 5만 8792명의 네티즌이 함께했다.

이번 ‘2014 올해의 책’ 투표에서는 강신주 작가의 이 1만 776표(18.3%)를 획득하며 2위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1만 662표, 18.1%)를 불과 114표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강신주 작가는 “모든 저자들은 애정결핍이다. 이렇게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의 책들도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 작가는 “1년 동안 가장 사랑 받았던 책을 보면 올 한 해 동안 우리가 어떤 고민들을 했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매년 열리는 올해의 책 행사는 정말 의미 있으며 이런 고민의 자리를 통해 다음에는 또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케티 신드롬’을 일으켰던 토마 피케티의 이 7622표(13%)를 얻으며 3위를 기록했고, 정여울 작가의 이 7308표(12.4%)로 4위에 올랐다. 아울러, 장하준 교수의 도 6613표(11.2%)로 5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와 함께 , , , , , , , , , , , , , , , , , , 등 24권의 올해의 책이 네티즌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201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리뷰가 달린 책 100권 중 블로거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책에 수여하는 ‘2014년 블로거가 뽑은 올해의 책’ 시상식도 진행됐다. 1위는 이 받아 역시 독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책임을 입증했다.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12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예스24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288권의 책에는 당시 독자들이 관심사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며 “독자들이 한 해 동안 가장 사랑했던 책을 직접 뽑는 인기 투표인만큼 책을 만드는 데 애써주신 출판 관계자 분들에게 대신 감사를 전하며 축하하는 자리”라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예스24는 2014년 올해의 책 선정 도서에 대한 리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2014 올해의 책 선정도서 24권 리뷰 대회’를 내년 1월 18일까지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2014 올해의 책’에 선정된 24권의 도서를 구입하고 리뷰를 남겨주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AMY 만년필+노트세트’(2명)와 YES포인트 1만원(20명)을 증정한다.
도서 구매 기간에는 제한이 없고 당첨자는 1월 30일 이벤트세상 당첨자 게시판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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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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