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의 낭만과 혁신...올림푸스 앙상블, 기획공연 시즌3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22 08: 57

오는 1월 9일 올림푸스 앙상블 기획공연 시즌3 개막, 3월까지 매월 1회 공연할 예정
독일의 전통주의 작곡가 '브람스'를 주제로 일곱 멤버들의 앙상블 무대 선보일 계획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이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이 창단 3주년을 맞이하며 오는 1월 9일부터 '모티프(Motif), 브람스로부터'라는 주제로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기획공연 시즌3를 개막한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래식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기획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첫 번째 시즌에서는 폭넓은 레퍼토리에 영상 크리에이티브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는 등 실험적인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두 번째 시즌에서는 앙상블 멤버들의 솔로 공연 및 발달장애청소년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의 합동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세 번째 시즌 공연은 앙상블 멤버들의 음악적 근간이 되는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으로 구성해 오는 1월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6일, 3월 2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전통주의자인 동시에 혁신주의자였던 '브람스'의 음악을 통해 전통의 견고함 위에 독창적인 형식을 더하는 새로운 클래식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 무대는 '비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브람스 특유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G장조 작품 78'을 비롯해 서정적이면서 행복함이 가득한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A장조 작품 100', 쓸쓸하고 슬픈 감정의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작품 115'를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3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이 멤버로 활동 중이다. 기획공연 외에도 음악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병원음악회 '힐링 콘서트,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로희망드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음악가들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들의 이런 노력과 활동은 다큐멘터리 영화 '앙상블'(제작 김남길, 감독 이종필)로 제작되어 제천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 됐으며, 최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이나도미 카츠히코 사장은 "올림푸스 앙상블의 창단 3주년을 기념해 올해는 보다 내실을 다진 기획공연으로 클래식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올림푸스한국이 그 동안 추구해온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 클래식 음악을 통한 감동과 치유의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올림푸스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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