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흔들리지 마, 내일도 이 길은 그대로니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13 15: 44

우리는 지친 인생살이에 잠깐이지만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서 자신의 상처나 아픔을 위로받고 치유한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치는‘길 위의 방랑자’길고양이와의 교감을 통해 위안을 받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한다.
는 삶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는 반려동물과 함께 작가의 독특한 경험을 특유의 필체로 써내려간 말랑말랑한 에세이다. 반려동물을 좋아해 반려동물 매거진에서 에디터로도 활동하는 저자는 책을 통해 길에서 만난 길고양이들과의 추억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은 도시정글 속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을 담은 사진과 다른 듯 다르지 않은 동물과 인간의 모습을 글로 담아냈다. 동물들과 함께 한 에피소드와 사진을 모아 엮은 이 책은 저자가 길 위에서 만난 고양이와의 교감을 자신 특유의 감성으로 써온 일기와 같다. 따라서 그의 글을 읽다 보면, 길고양이들과 만난 그 순간에 대한 감성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한편 이 책의 인세 일부는 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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