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015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실황 생중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05 18: 03

요한 스트라우스 왈츠에서 영감 받은 디너로 행사 시작
세계 3대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실황 생중계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 5번째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지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2015년 1월 1일 신년음악회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실황 생중계'를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 나누어져 진행되는 이 행사는 와인과 함께 하는 저녁 식사에 이어 클래식 전문가 장일범 씨의 해설이 곁들여진 실황 중계로 즐기는 문화 행사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1920년 세계 최고의 명성의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Jacques Thibaud)를 시작으로 1930년 미샤 엘만(Mischa Elman) 등의 공연을 하는 등 문화 예술의 장(場)으로 100년 전통을 가지고 있다. 신년음악회는 여름의 서머 아트 페스티발과 함께 매년 진행하는 정기 음악회다.
행사는 1월 1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1부에서는 2층 연회장에서 와인과 샴페인을 포함한 6코스 디너를 즐긴 후 2부인 저녁 6시 40분부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클래식 음악 전문가 장일범 씨의 해설 후 약 150분 가량의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실황을 감상하게 된다.
빈필하모닉은 1842년 시작한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 정오에 빈 음악협회 대강당에서 오스트리아 대표 작곡가인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를 중심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현지 관람 티켓은 1년 전에 마감되고 전세계에 중계될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렇게 신년음악회는 그 해에 누가 지휘를 맡을 것인지, 음악과 함께 보여지는 발레 공연의 안무와 의상은 누가 담당하는지 등도 화제를 모은다. 다양한 아티스티들의 협업으로 매년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 2015년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주빈 메타(Zubin Mehta)가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1990년, 1995년, 1998년, 2007년에 이어 5번째로 신년음악회를 지휘한다. 또한 2부 연주 시 펼쳐지는 발레 공연의 안무는 라 스칼라 솔로이스트 출신의 다비드 봄바나이며 의상은 오스트리아 패션 브랜드 엘펜클레이드의 디자이너 여성 듀오 산드라 탈러(Sandra Thaler)와 아네트 프레츨(Annette Prechtl), 그리고 페타르 페트로브(Petar Petrov) 등이 맡았다.
letmeout@osen.co.kr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