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교보문고, 금액 기준 20.8% 증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21 15: 46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첫날 교보문고 전체 판매 권수와 금액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전체 판매는 권수 기준으로 5.2% 증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2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대상은 도서정가제 이슈가 없었던 지난 10월 평균 대비 도서 판매권수와 매출 금액이다.
먼저 온라인의 경우 교보문고는 판매를 시작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프라인 점포의 경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를 비교했다.

온라인의 경우 비록 하루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인터넷교보문고가 권수 기준으로 10.1%, 금액 기준으로 30%의 상승을 나타낸 것.
교보문고 측은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어제 구매를 못한 독자들이 오늘 결제한 것일 수도 있고 도서정가제가 이슈가 되면서 비독서인구들이 일부 인터넷으로 유입이 되면서 시행 초반에 인터넷이 강세를 띄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오프라인 점포는 약 2%의 하락을 보이며 지난 10월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고 교보문고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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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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