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소지섭·김석훈·김인권, ‘누가 극장여심 사로잡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04 11: 06

배우 류승범, 소지섭, 김석훈, 김인권이 10월 극장가 여심을 사로잡을 승자는 누굴까.
영화 ‘용의자X’의 류승범, ‘회사원’의 소지섭, ‘비정한 도시’의 김석훈,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이하 강철대오)의 김인권까지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개성 있는 비주얼까지 겸비한 이들이 스크린을 찾을 예정이다.
먼저 ‘용의자 X’의 류승범은 극 중 천재수학자 석고 역을 맡았다.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는 천재수학자로 분한 류승범은 냉철한 눈빛과는 상반되는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어필할 예정이다.

특히 류승범은 그간 ‘부당거래’, ‘방자전’, ‘용서는 없다’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줘 ‘용의자X’에서 그의 또 다른 연기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 2부 과장 지형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에게 표적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소지섭은 10년 동안 회사를 위해 묵묵히 일해온 영업2부 과장 지형도로 분한다.
소지섭은 캐릭터 소화를 위해 촬영 전부터 꾸준히 러시아 특수부대 무술인 시스테마를 연마해왔다. 이에 소지섭은 시스테마를 베이스로 칼, 총과 같은 각종 도구들을 이용한 무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숨 막히는 액션을 완성해 ‘회사원’에서의 모습이 기대된다.
또한 4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김석훈은 ‘비정한 도시’에서 췌장암 말기의 아내를 위해 사채를 끌어 쓰다 장기를 적출 당할 위기에 처한 남편 김대우 역을 맡았다. 김석훈은 기존의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훈남 이미지에서 탈피,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인권 역시 여심 사냥에 도전한다. ‘강철대오’에서 평균 미달의 중국집 배달원인 대오 역을 맡은 김인권은 모태솔로를 청산하고 연애 한번 해보자는 일념으로 혁명에 뛰어들게 되는 청년 대오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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